Surprise Me!

[뉴스통] 북한 배급제 붕괴..."장사 밑천 빼앗기고 전기는 끊겨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 Dailymotion

18살 수학 영재, 태영호 주영 공사,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외교관에 이어 최고 지도자 일가의 건강을 관리하던 직원까지 올해는 유독 북한 내 엘리트의 탈북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북한 체제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, CSIS가 북한 주민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'북한 서민의 일상'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 대상은 20대에서 80대까지의 남성 20명, 여성 16명으로 이들은 노동자, 의사, 자영업자, 주부, 이발사, 요리사, 목욕탕 종사자까지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거주 지역은 평양과 청진, 무산 등 도시는 물론 강원도, 황해도, 함경도, 평안도, 양강도까지 사실상 북한 전 지역이 골고루 망라됐습니다.<br /><br />조사에서 북한의 배급제는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"양질의 삶에 필요한 만큼 배급을 받느냐"는 질문에 36명 모두 '그렇지 않다'고 응답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'북한 정부가 어떤 조치를 할 때 체제에 대한 가장 강한 반감을 느꼈나'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들인데요.<br /><br />"장사밑천을 보안서에 빼앗겼을 때" "장사죄로 교화소에 가게 됐을 때"라는 답변이 눈에 띄고요.<br /><br />"일반 서민의 생활을 누구도 돌보지 않았다" "전기와 수돗물이 끊기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" "2009년 11월 화폐 개혁 당시"라는 응답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모아보면 북한의 비공식 시장인 '장마당' 통제, 간부 뇌물, 강압적인 노력 동원, 세금 부담, 적은 노임, 배급 중단에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쌓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CSIS는 조사 시기와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이번 조사는 북한 내부에서 여러 차례 설문조사를 한 경험이 있는 단체에 위탁해 이뤄졌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탈북자를 상대로 한 기존 설문조사와 비슷한 결과지만, 북한에 살고 있는 주민의 입을 통해 체제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나연수[ysn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051806395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